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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 태국 - 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1월 20일

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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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슈스비를 깔았다.

나 이런 거 하면 안되는데.. 내가 폰게임을 깔지 않는 제 1의 이유... 일상생활 붕괴^^!

붕괴될 일상생활도 현재는 없으니 한 번 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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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다 브론즈1 단계 넘어섰나보다..

나만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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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경찬이를 가르치는 평일 아침처럼 9시에 기상한 나...

jj 마켓에 가기로 결정하고 보라를 깨웠다.

욕도 먹었다.


결국 그랩을 불러 jj마켓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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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도착해서 코끼리랑 사진 찍고 나니 싸늘한 예감..

왜 이렇게... 조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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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왠지 모르겠지만 jj마켓이 열리지 않나 보다. 토요일인데에........

구글지도에 찍었을 때의 사진과 너무 다른 것...

배가 고파서 시장 음식을 먹으려고 서둘러서 온 것도 있는데... 큽

너무 배고파서 돌아다니다가 김군네 치킨집 홍보물을 보고 갸우뚱...

여기 주변에 김군네 치킨집이 있나?

보라랑 구글에 쳐보니 50m 옆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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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만에서만 봤지 다른 지점은 어디 있는지 몰랐었는데 여기 있었구나 ㅠㅠ

반갑다... 진짜... 맛없는 건 먹기 싫은 아침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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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반마리.. 음 399바트 였던 것 같음.

주먹밥도 시켜서 먹었더니 둘이 결국 남겼다.

보라랑 나랑 조금씩 자주 먹는 타입이라 외식하면 남길 때가 99퍼센트...

그래도 맛있었다.


다 먹고 그랩불러서 집으로 갔다.

사실 <baan bakery>를 갈까 하다가 후기를 보니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다양한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다음에 날을 잡고 가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밥, 고기를 먹고 나니 너--------무 졸려서 한숨 잤다.

한숨이라 하기엔 너무 긴 한숨이었지만은^^................


자다가 일어나 1층 거실에서 슈스비를 하고 있었더니 보라도 일어났음.

윤식당을 본 뒤 둘이 뭐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맥도날드 콘파이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맥도날드 콘파이를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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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존맛..; 집에 포장해서 갈 뻔...

유투버 <탐닉하는 토르> 분, 태국편을 보는데 1일 1콘파이를 하라고 해서 별로 감흥없이 그냥 먹어보려고 갔던 건데

1일 1콘파이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마시썽..

옥수수알 씹히는 것도 너무 맛있엉..............


다 먹고 님만의 김군네에 가서 양념치킨 small과 김말이 튀김을 포장해 집에 왔다.

오늘 김군네 뽀개기인가...?; 닭 뽀개기인가...?;

하지만 보라가 "분명히 치킨과 닭볶음탕은 다른 것"이라고 말해서 용기를 냈다^^!

님만점은 오픈 기념으로 20퍼 할인행사를 하고 있었음..ㅎ 개이득ㅎ?

아 맞다. 한국 술 종류도 되게 다양하게 팔고 막걸리도 있었음!

다음에 막걸리가 먹고 싶으면 그냥 김군네로 가야겠다 생각함.


콘도 1층 슈퍼에서 바나나와 계란도 사왔다. 단백질과 비타민이랄까? 되도 않는 소리한다.

가족이 운영하는 슈퍼인데 집에 들어가기 전에 꼭 뭘 하나 사고 싶게 만드는 친절한 미소의 가족들이다.

집에 들어가기 전 일과의 마무리로 슈퍼에 들려서 계산할 때 서로 미소 짓는 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보라와 치킨을 먹으면서 나혼자산다를 시청함.

하....... 오늘 힐링데이인가?

평일에 9시 전에 일어나야 하는 일이 생기니 주말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ㅠㅠ 행복해....

주-말, 주-말, 내일도 잘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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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출

- 그랩비 60바트

- 닭볶음탕 300바트

- 콘파이(2개) 52바트

- 양념치킨 150바트

- 계란, 바나나 60바트

총 622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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