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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두달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18일 2018.01.18/아침에 경찬이 수업 후 책을 챙겨 로 향했다.오늘은 고양이들을 바깥에 풀어놓으셔서 책을 읽는 동안 냥이들이 내내 옆을 기웃댔다.특히 이 황토색 냥이는 사람의 손길을 너무나도 좋아하심.//아구 자리 잡으셨어요?반포디에 가서 적당한 볕에 커피를 마시며 냥이들을 만지고 있으면 내 삶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진다. //이번 책은 '나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보라가 가져왔다.나도 그렇지만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감정을 잘 숨기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인가.감정을 잘 숨겨야 어른인가.사실은 감정이라는 건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니라 내부에 쌓이는 것인데 말이다.나도 화가 나는 순간에 참아내고 어쩔 땐 웃어 보이기까지 하는 상황에서 내..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17일 2018.01.17/아침에 경찬이 수업 후 책을 챙겨 반포디로 갔다.프티콜랭의 나는 감정적인 사람입니다.보라가 한국에서 가져온 책... 우선 집에 있는 책을 다 읽고 나서 국립도서관에 가봐야겠다. (한국책이 많다고 한다)//1/3정도 읽은 뒤 책을 접고 보라에게 연락을 했다.요즘 보라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오늘 기분 전환이나 할 겸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주만지를 골랐다.반포디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을테니 보라보고 지나가는 길에 나를 데리고 같이 보탄에 가자고 했다. 15분이 지났을까 보라가 왔고 짐을 챙겨 같이 근처의 보탄으로 향했다.난 별로 배가 고프지 않은지라 간단히 메뉴를 2개 정도 시킨 뒤에 기다리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받으니 lazada에서 시킨 택배가 왔다는 것... 아 오늘..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22일 2018.01.22/오늘은 뭐랄까.신기하면서 알 수 없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 경찬이 수업 후 카레를 해서 먹었다.카레 줘아... 너무 줘아..한 그릇을 싹싹 비우고 나도 나갈 채비를 했다.오늘부터 영어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어서 책도 가득가득, 내일 수업 할 경찬이 영어책도 챙기고.. 노트북도 챙기고...하니금새 가방이 묵지근해졌다. 우선 마야몰에 들러서 노트를 사고 다이소에서 거품망을 산 뒤부츠에 들려서 크림을 구경했다.//평소에 끊지 않고 쓰는 크림이 아벤느 트릭세라였는데 부츠와 왓슨을 살펴봐도 없다..lazada 인터넷쇼핑몰까지 확인한 뒤에 없으면 가연이한테 올 때 들고오라고 해야겠다. 어제 에 반한지라 오늘도 기대하며 더위를 참고 걸어갔는데...문을...닫...았...?왜...? 오늘 치앙마..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21일 2018.01.21/오늘 새벽에 보라친구인 예은이가 도착했다.방콕에서 슬리핑버스를 타고 도착해서 7시 쯤에 치앙마이에 도착했다고 한다. (나는 자느라 몰랐음;-;)아침에 반겨주려고 6시부터 알람도 30분 간격으로 맞춰놓고 잠들었는데... 많이 졸렸는지 나는 11시 쯤에야 일어났다.꿈을 꾸면 잠을 깊게 못 자는 편인데 오늘은 자는 내내 꿈의 연속이었다.자고나면 내용도 기억나지 않는데.. 흠.. 꿈꾸기 싫다. 일어나 예은이와 인사를 나누고 준비한 뒤에 보탄에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밀린 일기들을 쓰기 위해 노트북을 챙긴 뒤 으로 향했다.//새 식구다~!//보탄에서 6가지 정도 시켜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예은이가 치앙마이 첫 날인데 괜히 내가 신나고 난리람; 보탄에서 밥을 먹고 맥도날드에 가서 콘파이와 ..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20일 2018.01.20 / 아침에 일어나 슈스비를 깔았다. 나 이런 거 하면 안되는데.. 내가 폰게임을 깔지 않는 제 1의 이유... 일상생활 붕괴^^! 붕괴될 일상생활도 현재는 없으니 한 번 해보기로... / / 한국인들 다 브론즈1 단계 넘어섰나보다.. 나만 남겨두고... / 오늘도 경찬이를 가르치는 평일 아침처럼 9시에 기상한 나... jj 마켓에 가기로 결정하고 보라를 깨웠다. 욕도 먹었다. 결국 그랩을 불러 jj마켓으로 향했다. / / 근데 도착해서 코끼리랑 사진 찍고 나니 싸늘한 예감.. 왜 이렇게... 조용하지? / / 오늘 왠지 모르겠지만 jj마켓이 열리지 않나 보다. 토요일인데에........ 구글지도에 찍었을 때의 사진과 너무 다른 것... 배가 고파서 시장 음식을 먹으려고 서둘러서 온 것..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1월 19일 2018.01.19/아침에 일어나 경찬이 수업을 했다. 오늘 경찬이가 아침에 늦게 일어나 50분 정도 늦게 수업을 했는데 그래서인지 너무 집중을 못해서 평소보다 배로 힘들었음.. 흑흑.. 그래도 꾸준히 하나씩 이해하는 게 눈에 보이는 이쁜 우리 경챠니.. 경찬이를 보내고 난 뒤 이틀 뒤에 올 예은이를 위해서 집 대청소를 함...침대 커버도 세탁 후 널어놓고 싱크대도 세제 뿌려서 닦고 1,2층 화장실도 락스 뿌려서 닦고 돌돌이로 우리 방 이불과 시트도 밀고계단도 방 바닥도 쓸고 닦고...!하....... 하고 나니 정말 힘들었다.그래서 보라한테 스팸김치찜 해달라고 냥냥대서 보라가 해주셨음^^! 사랑해 //많이 맛있ㅇㅓ..........! 밥도 많이 먹었다.집에 김치있으니깐 너무 좋다... ♥//슈스비를 처..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22일차 2017.12.02/에 왔다.입장료는 한 사람당 50바트, 강가에 줄지어 지어진 방갈로에 앉아 음식을 시켜먹으며 휴식을 취한다는 말에 혹해서 왔다.#6번 레스토랑이 음식을 잘한다는데 그냥 아무데나 앉았다. 그게 그거겠지 뭐!/ /날도 맑고 바람도 잔잔히 부는 날씨, 오늘 정말 잘왔다./ 앉자마자 음식부터 시켜서 먹었다.새우튀김, 닭날개, 생선구이는 향신료 맛이 덜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똠양꿍은 정말 못 먹겠다//배부르게 먹고 지나가는 아주머니가 파시는 과일도 사먹었다.다들 술도 마셨겠다 나른한 시간을 보냈다.블루투스 스피커도 챙겨와서 옆 방갈로에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소리도 노래도 들었다.//한참을 쉬다가 그랩이 잡히지 않아 걸어서 나가는 길, 호수에 비친 볕이 감동적이었음.요즘 이런 풍경만 보면 왜..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 21일차 2017.12.01/아침 일찍 드비앙으로 수영하러 출발-!오늘 해가 너무 뜨거워서 수영하기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물이... 차...다?너무 차가워서 발만 담구고 덜덜 떨다가 마음먹고 목까지 담궜다.그리고 5분 뒤 다시 나옴... 후 하 후 하 너무 추워//수영 후 근처 지영이 단골식당에서 허기를 채웠다.여기는 오늘도 맛있네-!//식사 후 근처의 에 가서 비빔국수와 커피를..!비빔국수는 오늘도 맛있다 흐흐고양이들이 웬일로 이렇게 다가와주지..?감지덕지 카페에 계속 앉아서 책을 읽고 핸드폰을 했는데 몸과 마음이 축축 쳐졌다.매일 뭔가를 해대다가 아무 것도 없이 이렇게 있으려니 이상하긴 하다. 그래도 오늘은 인스타로만 연락하던 하영이와 같이 에 가기로 한 날.하영이가 카페 앞에 왔다고 해서 같이 지영이네 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