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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 태국 - 치앙마이

[세계일주 D+172] 태국 치앙마이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이동

세계일주 D+172 (2018년 3월 16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이동하는 법

현재 (2018년 3월 기준) 한국 국적의 사람이 미얀마를 방문하려면 사전에 비자를 취득해야 한다.

치앙마이에 미얀마 대사관(https://goo.gl/maps/NRiRHdv2VsP2) 이 있어서 방문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전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올라서 e-Visa로 신청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어졌다는 글을 보고 e-Visa로 마음을 돌렸다. 또 e-Visa 신청시에는 여행계획을 적어 낼 필요가 없어서 그것도 짱인 것 같음. 

e-Visa는 육로 이동이 안 된다는 말이 있던데 직접 신청해보니 국경 3군데, 공항 3군데 중에 선택 할 수 있었음.

신청하는 법은 간단하지만 혹시나 신청이 거부되더라도 환불은 불가하니 확인을 꼼꼼히 할 것!

미얀마 eVisa 신청 홈페이지 ▶ https://evisa.moip.gov.mm/ 

비자를 신청하고 24시간이 되지 않아서 비자가 메일로 도착했다.

비자를 받는 날부터 90일 내에 입국 가능, 28일 체류 가능. 비용은 54481원 출금되었음.


이동하는 경로 치앙마이 - 매솟 - 국경 - 마이어웨디 - 양곤


치앙마이 -> 매솟

국경을 이동하는 아침부터 일이 꼬이는 것이 싫어서 미리 그린버스 홈페이지에서 매솟으로 가는 자리를 예약했다.

https://www.greenbusthailand.com/greenbus/internet/selecttimetable.php?stationbeginid=2&stationendid=5&lang=en

290바트인데 예약비까지 25바트가 더해져서 315바트.

카드 결제에서 오류가 나길래 세븐일레븐에서 결제를 선택했다.

버스 타는 곳은 <Chiang Mai Bus Terminal 2 (Arcade Bus Terminal)> https://goo.gl/maps/agAmCApyEj42

좌석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고 타면 물과 과자를 준다. 6시간 반 정도 걸림.


매솟 -> 마이어웨디 국경 -> 마이어웨디

매솟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썽태우나 툭툭이가 서있다.

썽태우로 1인당 50바트씩 내고 이동했음.

국경에 내려주니깐 좀만 걸어가면 

태국 출국신고하고 열심히 다리를 걷다가 입국신고서 쓰고 좀만 더 가다가 방에 들어가서 미얀마 입국신고하면 된다.

미얀마 입국신고서 시계보면 태국보다 30분 늦음.

국경 근처 마이어웨디에서는 태국 유심이 작동해서 그걸로 사용했음.


마이어웨디 - 양곤

미얀마를 들어서자마자 미니버스를 태우려는 기사분들이 접근한다.

미니버스는 중간중간 사람들을 태우고 짐을 위로 싣기 때문에 정차가 길다는 얘기를 들어서

괜찮다고 하면서 쭉- 가니 <GI Group>이라고 쓰여있고 버스 사진도 굉장히 큰 고속버스 느낌이라서 물어보니

양곤까지 280바트라고 한다. 그래서 오후 5시 30분 마지막 차의 표를 끊고, 남은 바트도 거기에서 다 환전해버림.

타는 곳은 좀 더 떨어져 있어서 차로 실어다 주셨다.

오후 6시쯤 차가 출발해서 2번 길게 정차 후 (자던 사람도 모두 내려야 함, 밥을 먹을 수 있는 휴게소에 정차한다) 다음 날 오전 4시에 양곤 버스터미널에 도착함.

거기서 흥정해서 원하는 숙소까지 오면 된다.

우리는 세 명에 8000짜트에 <sule square>까지 이동했다.

* 미얀마 돈인 짜트에 0.8을 곱하면 대충 한국 돈으로 얼마인지 나온다.

미얀마 환율 확인 : http://www.xe.com/currencyconverter/convert/?Amount=1&From=USD&To=MMK&image.x=54&image.y=12


치앙마이->양곤 비행기를 이용하면 직항은 15만원(1시간 반 소요), 경유 1회는 10만원(5시간 소요) 선이다.

슬리핑 버스처럼 뒤로 누울 수 있는 의자가 아니라서 허리가 좋지 않다면 비행기가 더 좋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