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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일기장

너무 오랜만에 일기쓰넵

뭐 누가 읽는다고 생각하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익숙한 새벽 세시>의 작가 오지은님은 숨겨진 일기장같은 블로그 글을 발견하고 읽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뭐 . . 오지은님이 읽는다고 생각하고 소소하게 적어봐야지 (?)


요즘은 등산과 독서와 게임과 요리.

독서는 내 최근 관심사인 페미니즘과 미니멀리즘, 여행 책이 주를 이룸.

게임은 어제부터 시작한 거지키우기2.... 미쳤다. . . . 이렇게 재밌는 모바일 게임이 존재한다니. . .

심시티를 하고싶은데 혼자하긴 좀 심심할 것 같은 그런 느낌.. 가연이를 꼬셔도 넘어오지를 않는다. 췌

아 맞다. 집밥백선생1을 보면서 요리도 몇 가지 배우고 있다.

그제인가 생에 처음으로 김치전을 해봤는데.. 맛있더라?

세상에.. 나는 김치전 그거 꼭 사서 먹어야하는 그런 음식인 줄 알았는데 유레카다.

역시 사람은 뭘 많이 배우고 도전해봐야 한다.

최근의 목표가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기>가 되어버린 나를 위해서 배우는 중이다.

혼자 살아도 잘 해먹고 잘 운동하고 잘 쉬면서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만 아직 멀었습니다.


오늘은 혼자 도서관에 와서 다이어리도 개시하고 책도 빌렸고 결제할 것들도 했다.

사소한 것들을 하는 것도 버거운 요즘ㅡ 쉬는 건 과다하게 쉬는데도 효율은 나지 않는다.

몸이 무거운 건지 마음이 무거운 건지 생각이 무거운 건지 . . .

잠을 자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꿈을 꾼다. (꿈꾸는 거 매우매우 싫어함)

물론 꿈내용이 재밌을 때가 많지만 자고 일어나서도 개운치 못한 건 아마도 꿈 때문일거야!

나도 모르게 온 몸에 힘을 주고 있을 때는 턱근육이 저릿저릿해서 골까지 아파질 때도 많고..

쉰다고 생각하지만 긴장하고 있나보다..


어쨋든 오늘은 작은 일들을 척척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