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D+182~184 (2018년 3월 26일~28일)
미얀마 껄로 2박 3일 트레킹 - 참여인원 8명 (가이드 1명 포함)
3월 28일
오늘은 트레킹의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니 스믈스믈 아쉬운 이 기분..
그래도 빨리 인레호수를 보고싶다.
오늘 아침밥도 정말 진수성찬이다...
트레킹에서 과카몰리를 정말 많이 먹는 것 같아
아침을 깨우는 조엘의 미소:)♥
커피도 타서 먹고 다들 든든하게 속을 채운 뒤 짐을 챙기고 떠날 준비를 마쳤다.
고마운 집!
집주인 분과 인사도 하고 이제 정말 안녕~!
오늘 왠지 이런 대나무길을 많이 걸었다.
일레인과 조엘이 걷는 게 참 다정해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로에인지 확인 중
=ㅅ=
알로에는 아닌걸로.
인레호수로 가는 티켓을 구매-!
다들 주섬주섬ㅋㅋㅋㅋ돈을 꺼내느라 바빴다
13500낏에 티켓구매 완료
인레호수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검사하기 때문에 꼭 가지고 있어야한다.
이 뒤로 걸은 길이 되게 단조로워서 힘들었지만
칠리한테 미얀마어 강의받았다
가방에서 노트도 꺼내서 열심히 적었음
그리고 실전연습이라면서 조엘이랑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엄청 써먹었다 ㅋㅋㅋㅋㅋ
다시 한 번 걷기 전에 쿠키타임
중간에 쉬어가는 가게에 있던 아기고양이
먀먀 진ㅉㅏ 귀엽다 ㅜㅜ
엄---------청나게 큰 나무 발견
와... 몇 년 동안 살았을까?
가지도 엄청나게 길어서 바닥에 닿아있었다
그거 타고 올라간 일레인
와.. 정말 엄청나게 커다랗고 튼튼한 나무였다.
근데 걷다보니 또 나왔다.
이번엔 동네애기들이 타잔놀이 중이었음
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아서 걷는 내내 고생한 셀레나
힘들었을 텐데도 힘든 소리 하나도 없이
묵묵히 이겨내는 게 너무 멋있었다 여자답군
대나무 길
여기를 좀 더 지나니 표 검문소가 나왔다.
드디어 인레호수로 왔구나^ㅁ^!
트레킹의 마지막은 점심시간
으앙아ㅏ아 너무 맛있겠다!
각자 콜라와 맥주를 장착하고 식사시작ㅎㅎ
여기도 있는 먀옹이
더 한 줌인 냐옹이
식사를 마치고 이제 보트를 타러 가는 길-
길에서 있던 개가 우릴 따라오기 시작했다.. 띠용?
진흙에서 목욕하는 버팔로를 구경하고 다시 우리한테 돌아오는 멍멍이
한 마리 더 추가요~
여기가 우리가 보트를 탈 선착장이다
이제 정말 트레킹의 끝!
칠리하고 인사 후 다들 보트에 일렬로 탑승ㅎㅎ
옆으로 수상밭이 좌르르르ㅡ
수상가옥도 좌르르르르ㅡ
전봇대도 좌르르ㅡ르
낚시꾼도 좌르르르ㅡ
이건 미얀마 전통 낚시법이다
나중에 사진 찍은 후 통발을 넣고 발로 호롤롤로 돌리시더니 고기를 잡아내셨다...!
이렇게 좌우 고개를 돌려봐도 호수뿐이던 풍경은
보트가 어느 골목으로 들어가더니 친근한 마을로 바뀌었다.
냥쉐에 도착!
다들 인사하고 안아주고 사진찍고, 잠시 헤어진 후
저녁식사 시간에 다시 만나서
마지막 식사를 함께하기로 결정
2박 3일동안 너무 즐거웠다--! 흐흐
트레킹 중 만난 한국분들과 석양보기 보트 투어를 하기로 해서
나는 짐만 숙소에 내려두고 바로 호다다닥 투어를 갔다.
트레킹 친구들이 나보고 미쳤다고 했음....
맞아... 내가 이 구역 헤르미온느야
그래도 아름다웠다
석양을 보면 마음이 슬퍼지는 사람들이 있다는데
나는 그 반대다
내게 축복이 내려오는 느낌같은..
살아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름다웠던 석양 보트투어도 성공!
투어가 끝난 후 다리를 건너 약속 된 식당으로 향했다
@The Garden-Modern Food
https://goo.gl/maps/v7WBhxar3522
씻고 다시 만났더니...
다들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끔해져서 나타났다ㅜㅜ
귀여운 싸람들
건배사로 "머라이어 캐리"알려주니깐 테레사가 너무 웃기다고
자기가 해보면 안되냐고 물어봐서
오늘 건배사는 테레사의 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엔 다들 아쉬워서 헤어지기 싫어했다.
다음에 또 만나
냥쉐에 있을 때 자주 마주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