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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 in AU/1. 시드니

[워킹홀리데이 D+5] 이사하고 쇼핑하고 정신없는 하루

워킹홀리데이 D+5 (2018년 9월 1일)


이사하고 쇼핑하고 정신없는 하루


시드니는 춥다.

어제 살살 비도 오더니, 더 추워졌다.

호스텔의 마지막 날 덜덜 떨면서 일어나서 짐을 챙겼다.

리암, 남에게 인사하고 걸어서 이사할 집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commonwealth atm도 찾아서 출금도 하고 스타벅스에서 콜드브루도 한 잔 마심...

-

11시에 이사를 마친 후 살 것을 체크해서 길을 나섰다.

아 오늘 뭐 행사한다고 했는데.. 뭐더라?

여튼.. 솜이불을 어디서 사는지 몰라서 엄청 헤맸음... 결국 걸어서 브로드웨이 쇼핑몰까지 온 나...

그냥 바로 이케아 같은 곳으로 갈 걸.. 아님 집에서 검색이라도 야무지게 하고 나올걸...

바보 바보 바보야...

사진만 봐도 평화롭네... 하지만 저는 이 사진을 찍고 1.5배속으로 걸었더랩죠...

다행히 브로드웨이 쇼핑몰에 이불파는 곳이 있었다.

곧 여름이 다가와서 양모이불까진 필요없을 것 같고 4개월 뒤에 이사하게 되면 버릴 예정이라 세일하는 담요로 삼.

담요 40/ 슬리퍼 5에 구매 완료~!

슬리퍼 잘 산 거 같아.. 원래 20불이었던듯

그리고 샴푸를 위해 케미스트에 감

뭐살까 엄청 고민했다.. 싼 거? 아님 좋은 거? 아님 남이 추천한 거?

하지만 싼 게 비지떡임을 믿는 저는 적당한 가격에 믿을만한 ogx를 골랐더랩죠..

아 물론 돈 떨어지면 제일 싼 거 걍 쓸거랩죠...

자잘하게 뭐 많이도 샀네...

그리고 길가다가 들린 홈데코샵에서

나의 마야!!!!!!!!!!!!! (치앙마이 마야몰의 모시모시에서 산 나의 토끼인형)

마야와 똑 닮은 토끼들을 발견했는데

왜 가격은 안 닮았어?

coles에서 장도 대충 봤다..

뭘 할 줄 알아야 뭘 살지도 알지...에휴

그리고 이어진 점-저 시간

지금 배고픈 상태에서 이걸 보니.. 라면 남긴 거 아깝네..

지나고 나서 후회하는 타입

-

방도 어느정도 정리도 되어서

부모님이랑 가연이한테 사진도 보냈다.

헤헤... 나도 좋다!

잘 안 움직이다가 요리조리 싸돌아다녀서 그런지 급 밀려오는 피로...

푹- 잔 뒤에 공원도 한 바퀴 걷고 왔다...

비타민 안약 태국에서는 안 팔길래 일부러 사왔는데 여기선 파네..

아니야..가격이 아니야...

사오길 잘했네..

열쇠고리를 하나 사고싶어서 이곳저곳 뒤졌는데

도저히 마음에 드는 게 없다.

역시 한국은 귀여운 거 너무 잘 만들어...

이럴 줄 알았으면 텐바이텐에서나 네이버쇼핑몰에서 열쇠고리 가져올걸..

안 귀엽고 마음에 덜 드는 거 비싸게 사려니 아깝다...

-

엄마가 둥이 사진을 보내줬다.

얘가 왜 이렇게 보고싶지? 같이 있고싶다 ㅜㅜ

내가 다시 돌아갈 때까지 꼭 건강하게 살아있어 둥이야 ㅜㅜ

언니는 잘 지내고 있단다.

토요일도 잘 보냈으니 내일은 교회도 가서 마음도 비워내야지..

에효효효효

2018/09/01

 카테고리

 지출

 금액(AU$)

 카페

starbucks - coldbrew 

4.4

 주거/생활

쉐어비 2주/본드 3주 (예치금 제외)

1000

 생활

blanket, slipper  

44.95

 생활

chemist - shampoo, toothpaste.. 

43.85

 생활

coles

14.55

 식비

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