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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4. 태국 - 치앙마이

태국 치앙마이 12일차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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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언니와 아침에 보탄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겉모습은 그렇게 멀끔하지 않은 식당이라서 주우오빠와 지나칠 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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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은언니가 극찬하는 식당이라니.. 저는 메뉴를 맡기겠습니다 ^ㅁ^ 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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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중에 기타친다고 기타 메고 온 내가 웃기다 푸흡흡..

변치않는 나 그리고 기타실력...

여전히 코드도 제대로 못 잡는...


<보탄>의 음식은 정말 좋았다 ㅠㅠ

아 물론 가격도 너무 좋았다 ㅠㅠ 최고...!

다 먹고 근처의 카페, <반포디>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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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정말... 너무 좋아...

우선 고양이가 많잖아요...? 그럼 된 거죠... p...er...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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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노래와 기타를 배우기로 해서

열심히,, 찹찹! 둥가둥가...!

작은 카페에 우리들 뿐이라서 마음 놓고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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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고양이 감상 타임...

너무...너무 귀여우시구요...?

카메라 응시해주는 솜씨 최고최고...


여기서 한 네 시간 있었더니 주우오빠랑 나랑 더위먹어서 헥헥 대었음..


언니는 요가를 하러 갔고

나와 주우오빠는 어제 노스게이트에서 만난 지영이와 밥을 먹기로 해서 까이양 집 (닭구이 집) 으로 향했다.

맛집으로 유명한 <cherng doi roast chicken>에서 지영이와 만났음.

주문주문,,...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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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구이도 시키고 파파야 튀김도 시켰다.

맛있었음.. 역시.. 대류에 휩쓸리는 것도 나쁘지 않군.

근데 중요한 건 모기 엄청 물렸다.. ^-ㅠ;

모기기피제를 필수로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할 텐데.. 맨날 까먹어서 문제야


지영이와 주우오빠와 <Woods Bar Rooftop> 루프탑바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지영이와 얘기를 나눠보니 연극을 전공한 학생이었다.

첫 이미지와 다른 면도 많았다. 흐흐 하지만 굉장히 재밌는 친구일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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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발을 담그면서 술도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지난 번 세은언니와 로띠언니와 왔을 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서 어두침침한 곳에 앉았었는데

오늘은 한가한 루프탑바...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나니 또 사람이 북적북적해짐... 여기 정말,, 인기많구나!

그러다가 지영이한테 집을 찾으러 다니느라 호스텔에 머물고 있다고 하니깐 지영이가 자기집에서 집 구할 때까지 있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영 너... ㅠ 고맙다 ㅠ 우리도 재밌을 것 같아서 "그래!" 하고 바로 흔쾌히 고맙게 받아들임.


말을 많이해서인지 배가 고파진 우리는 마지막으로 <Funky Grill Chiangmai>로 갔다.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가득가득한 곳이어서 꼭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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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키를 몇 번 가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주관주의

1.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맛있다.

2. 12시가 지나면 술을 판매하지 않으니 11시 45분쯤 미리 시켜둘 것

3. baby corn을 시킬 바에는 그냥 corn이 더 낫다

4. 부추를 시켜먹자 (근데 주문서 몇 번 인지 까먹음.., 주변에 다 먹고있으니 그냥 그거 물어보길,,)


이 날 셋이서 같이 술을 먹고 급 친해짐.. ㅎ

내일부터 같이 사는건가... ㅎ... 촤하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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