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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Holiday in AU/1. 시드니

[Murrma Diary 4]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Murrma Diary

/1/2019

지금까지의 워홀 생활은 85퍼센트 이상 만족스럽지만

왠지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90퍼센트 이상으로 만족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1월에는 여러가지 변화를 꾀했다.

우선 4-5개월 정도 근무했던 일식당을 1월 말까지만 일하기로 했으며

2월 1일부터는 치과에서 치료 후 기구들을 소독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쭉 지내왔던 딴띠의 집에서 나와서 한국 여자분과 단 둘이 스튜디오에 사는 곳으로 이사했다.


이런 변화들 때문에 1월 한 달 동안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은 있어도 나에게 집중 할 시간은 가지지를 못했다.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도 않았다.

책을 읽고 싶지도 않았고 일기를 쓰고 싶지도 않았는데,

그게 드디어 2월에 들어서서 해소되었다.


다시 한 번의 정착기를 거친 것만 같다.

나름대로 새로운 집, 일을 그만두는 것, 일을 새로 구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었나 보다.

언제나 잊지말자 Everything's gonna be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