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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

태국 치앙마이 11일차 11.21주우오빠와 치앙마이에서 빠이로 오는 미니밴을 탔다.마지막으로 스쿠터를 반납하면서 키도 반납한 줄 알았더니...! 파우치에 들어있었다^^... 빠이를 정말로 떠나기 전에 미니밴 안에서 알아서 다행이고, 문성오빠가 그걸 알아채고 스쿠터로 우리 빠이를 떠나는 미니밴을 따라와서 다행이었다 미니밴에서 stop, please!를 외치는데 얼마나 부끄러운지 흑흑... 미니밴 안에서 윤하의 노래를 들으면서 여러 생각을 했다.빠이에서의 추억이 너무나 좋았지만 그건, 빠이가 좋았던 것보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좋았던 거라는..아마 다시는 똑같은 기쁨을, 똑같은 시간을 지나지 못하겠지.내가 아무리 그 시간들을 보존하려 해봐도 그 당시의 감정과 기분, 피부로 느껴지던 감각들은 지금도 여전히 미화되고 변질되어가는 중.. 더보기
태국 치앙마이근교 빠이여행 8박 9일 11.13 / 오늘은 임기와 빠이로 가는 날. 임기가 방비엥에서 만난 동행이 한 명 빠이에 있어서 만나기로 했다. 그 분이 심향에 묵고있어서 우리도 심향에 미리 연락을 해 이틀을 예약했다. 애기가 그 형을 좋아하는지 말할 때마다 되게 착하다고 늘 덧붙인다. 미소네 게스트하우스에 빠이가는 밴을 예약해두어서 아침에 짐을 챙겨 미소네로 향했다. 예정 시간보다 늦게 픽업을 온 밴. 마중을 나오신 현준이네와 작별 인사를 하고 밴에서 잠을 청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꼬불거리는 길에 멀미, 멀미 그리고 멀미. 죽겠다 싶었더니 휴게소에서 한 번 내려준다. 다시 출발한 밴에서 꾹 견디듯이 잠드니 빠이에 도착했다. / / 숙소 스텝인 태진오빠와 임기가 말한 동행인 주우오빠가 스쿠터로 픽업을 나왔다. 오빠가 추천한 근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