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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2. 베트남

베트남 하노이 2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조금 한기가 들어있었다. 에어컨을 켜놓고 잔 나의 탓 ㅠ

12시가 다 된 시간에 점심을 먹기위해 진경이와 집을 나서서 백종원씨가 방문해 유명해진 쌀국수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잘못도착해서 다른곳으로 와버렸다^^; 나중에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쒸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웃기지만 그 쌀국수는 좀 특이했다. 국물도 빨갛고 고기도 얇게 저며진 고기가 아니라 덩어리였음,,,,,

어...쩐...지 ㅎ 맛이...맛이... 절반 이상 남겼다.



다 먹고 난 뒤 우리는 콩카페로 향했다.

베트남에서는 1일 1콩카페라던데,,,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향한 콩카페에서

과일이 들어간 요거트와 코코넛커피를 시켰음

그리고 좌식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가져다주시는 것을 맛봤는데,,,,,,,,,,,,,, 스상에 역시 사람들이 극찬하면 평타 이상임 ㅠ

너무나 맛있어서 먹고 진경이와 입틀막함ㅠ


오늘은 날씨가 좀 선선과 우중충 사이여서 진경이와 돌아다녀보자고 결정하고 트립어드바이저 어플에 나와있는 무슨 street으로 향함..

근데 쇼핑스트릿이였는지 기념품 가게들이 아주 많이 나왔다.

그러다가 코코넛 껍데기의 안쪽에 자개장식이 되어있는 그릇을 발견해서 여기에 악세사리들을 담으면 너무 예쁘겠다고 진경이와 호들갑떨음.

가격도 하나에 2달러였음 ㅠㅠ

진경 2개, 수인1개의 코코넛그릇으로 베트남 소비의 문을 열었음,,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이 약간 모자르게 부족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주머니가 괜찮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셔서 ㄳㄳ하면서 왔음 ㅠㅠ



주변에 atm기를 찾아헤매서 출금했음

atm 수수료는 4만동~5만동인 것 같았음

한국의 은행에서 또 수수료를 떼가는 걸 생각하면 체크카드나 atm수수료를 잘 비교해서 인출해야겠음



베트남 도로에는 오토바이가 정말 많이 다니고 또 인도에는 주차된 오토바이가 많아서 걷기 넘나 불편했음 ㅠ

그나마 이 쇼핑스트릿의 장점은 인도는 오토바이 주차가 없다는 점,,

그래서 좀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고

지나가다가 커피원두를 판매하는 곳이 있기에 들어가서 커피원두도 구매했다.

연잎차를 사고싶었는데 75000동이기에 그냥,, 차는 한국에도 많으니까싶어서 안샀다



돌아다니다가 귀여운 가게를 발견해서 여기서 여행 기념 마그넷도 사고 좀 더 고급져보이는 코코넛그릇도 구매함



저녁을 먹기위해 들어간 식당

깔끔해보이고 분위기도 침착해서 좋았다.


마사지 대기시간 때문에 들어간 조마베이커리

당근케잌을 먹었는데 진경쓰가 이 가격에 이런 당근케잌은 첨이라 했다

케잌위의 당근데코도 넘나 귀여워서리,,


근데 마사지샵 사장님이 실수로 예약이 겹쳤다는 연락을 주시게 되고

내일로 예약을 미룬 뒤,,, 집으로 쓸쓸허게 떠났다는 그런 이야기


집으로 돌아오던 우리는 우리 숙소 근처에 분명 큰 슈퍼마켓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

찾지못해서 늘 어리둥절이었음.

그러다가 오늘은 어떤 믿음직스럽지 못한 큰 입구로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여긴가?

싶어서 따라들어갔더니 거기가 슈퍼마켓이었음;

샴푸도 사고 과일도 사고, 젤리도 사고, 망고도 큰걸로 하나 사고, 수박도 샀는데 8천원이 나와서 매우 뿌듯해하며

숙소로 향했고,,,

호스텔에 칼을 빌려 망고를 썰어먹었다.

ㅠ 맛,,있,,,다


그러다가 유투브로 먹방을 보던 우리는 급 한국음식이 땡겨

바로 앞에 있는 서울식당에 가서 칼국수를 시켜서 먹었음 ㅠㅠ

하.. 고추장이 들어간 국물 오랜만에 먹으니 기분 왤케 좋은지

그리고 밖 테라스에서 먹으면 그 앞에 풍경에 분수도 있고, 호수도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