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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식단일기 6-8일차 양양 여행으로 인해서 대충 묶음 일지,, ㅎㅎ 벌써부터? 1일차 텀블러에 식초 잔뜩과 한약 6봉 챙겨서 여행 고고 내가 먹을 수 있는 떡벙 과자 2봉지도 챙겨감 가장 중요함 아침 설렁탕 그리고 식초+약 애들은 케잌과 베이글, 나는 아아만 ㅋㅎ 저녁으로 코코넛워터 (근데 배아팠음 ㅠ) 쌀국수 볶음밥 좀 먹었더니 배 아팠음 밤에 배고파서 팽이버섯 참기름에 볶아먹고 쌈장 조금+ 버섯밥 아침- 생선구이집 같이 나온 섭국 생선 사진도 안 찍었넴 ㅋ 저녁 오리로스 돌아오는 날 점심 - 오리불고기 근데 양념된 게 나와서 나는 설탕 안 들어간 나물 반찬에 밥 먹고 오리고기는 3점 먹음 저녁 - 밀푀유나베+쌀크래커에 두부딜스프레드 발라먹기 ** 여행할 때 과자 챙겨간 것 너무 잘했음 다 먹음.. ㅎㅎ 친구들이 식단 맞춰.. 더보기
식단일기 - 5일차 출근길에.. 배가 아파.. 급하게 아무역에서나 내려본 적이 있으신가요..?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 지각을 택한 오늘 아침. 어제 마늘을 먹은게 문제였던 건지 첫 한약으로 배가 자극된건지.. 3번째 출근길 탈주입니다.. 예전에 호주에서 만난 친구가 마늘 알러지라길래 그래?? 마늘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데?? 하고 물었더니 자꾸 트름이 나오고 방귀가 나온다고 했었는데........ 그럼 지금의 내가 마늘 알러지...? 여튼 약수역에 신세를 졌읍니다.. 감사합니다.. 아침 한약+식초마심 배 여전히 불편하고 뱃속이 시린 느낌으로 차갑게 아파서 계속 시달리다가 진통제 하나 먹었더니 괜찮아짐 점심 쌀국수+식초 입이 심심해서 넛츠 저녁은 친구들과 직접 만든 마라탕 설탕 대신에 프락토 올리고당을 넣었다 마라탕은 괜찮을 .. 더보기
식단일기 - 4일차 오늘 아침부터 배가 아파서 기분이 정말 구렸다. 어제 먹은 토마토스튜에 들어간 마늘과 양파 때문인게 거의 확실하다. 싸한 배를 부여잡고 출근하려니까 예민해짐. 아침에 도착해서 한약과 식초를 챙겨먹었다. 점심은 얼큰닭곰탕 맛있었다. 점심 후 식초. 이때까지도 배가 아프고 두통이 살짝 있었다. 좀 출출해서 간식으로 건강간식. 옥수수도 장에 안 좋은 음식이라는데.. 먹을 수 있는게 정말 없군. 저녁은 토마토스튜와 김밥(단무지 제거) 토마토스튜에는 양파를 빼고 마늘을 4톨만 넣었더니 어제보다 배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완전히 편한 느낌은 아니었다. 마늘을 아예 빼야겠다. 저녁도 식초먹고, 한약 1포 식단에 더 신경써야겠다. 아오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ㅠㅠ 그래도 배가 점점 더 예민해지는 걸 보면 정말! 정말 치료.. 더보기
식단일기 - 3일차 아침 식초🤍 점심은 설렁탕을 시켰는데.. 시키고보니 아차! 당면.. 싹 건져내서 고기랑 국물만 먹었다 점심 후 또 식초 1잔 3시 반부터 너무 배고파서 쌀떡뻥과 옥수수칩 이 과자도 성분이 깨끗하다 퇴근 후 잠깐 볼 일이 있어서 청와대 쪽으로ㅡ 저녁에 토마토 스튜를 할 생각이었는데 시판 토마토 소스는 전부 설탕이 들어가있어서 직접^^... 토마토를 삶아서 껍질을 벗겨서 갈아서 끓이는... 진짜 평소같으면 절대 하지않을 작업을 했다 근데 가지 토마토 스튜는 진짜 짱맛.. 올리고당도 안 넣었는데 단맛이 강력했다. 쭈꾸미도 맛있었다 ㅜ_ㅜ 근데 확실히 밀가루나 밥이 없으니까 배고파서 나중에 누룽지 엄청 먹음 그래두 배가 편안하니까 괜찮다 저녁식사 후 식초 한 잔, 유산균 1알 섭취 오늘 변한의원에서 한약이 도착.. 더보기
식단일기 - 2일차 오늘은 일찍 일어나지지 않아서 식초를 텀블러에 싸와서 회사에서 마셨다. 다행히 속은 쓰리지 않는다. 어제는 브레인포그가 너무 심해서 이런 상태로는 근무가 어렵겠는걸.. 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좀 헤맸지만 어제보다는 확실히 머리가 맑고 상쾌하다. 점심은 순댓국을 먹었다. 쌀밥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것이 이 식단의 장점이지만 반대로 외부에서 먹는 김치의 경우 설탕을 얼마나 넣었을지 가늠이 안되서 쉽사리 많이 먹을 수는 없다. 쌈장도 마찬가지. 아예 안 먹는 것은 무리이니 적당량을 섭취한다. 점심 이후 커피 한 잔. 배가 고프다기 보다는 일이 잘 안 풀려서 근처 오가닉 카페에서 구매한 과자들. 근데 성분이 꽤나 괜찮아서 통과 당류도 프락토 올리고당이라니!! 완전 통과 퇴근 후 집 앞 가게에서 두부딜스프레드, .. 더보기
식단일기 - 1일차 오늘부터 장에 좋지 않은 음식 (당류,밀가루,우유)를 근 2달간 극단적으로 줄이면서 장내 효소를 늘리는 식단을 진행한다. 오랜만에 일찍 눈이 떠진 오늘 물고기들의 안부를 살피며 애플사이다비니거를 물에 희석해서 1잔 마셨다. 날이 좀 쌀쌀해서 따뜻한 물로. 여유롭게 집을 살짝 정리하다가 붐비지 않게 출근하고 싶어서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섰더니 지하철에서 낑껴서 가는 일은 없었다. 아주 좋다. 덕분에 출근길에 책도 절반정도 읽고 장이 소화할 수 있는 프락토 올리고당 100% 짜리를 구매했다. 집에 60%짜리가 있는데 그건 당근에 나눔을 하던지 판매를 하던지 처분을 하고 제대로 된 식이를 해보려고 100% 짜리로 바꿨다. 점심은 뼈다귀탕 일부러 설탕이 적게 들어갈 것 같은 고기탕을 골랐는데.. 흠 먹어.. 더보기
7th. 지난 2월에 짧은 일기를 남기고 오랜만의 글이다. 그사이 또 많은 심경의 변화가 있었다만, 아주 특별한 것은 바로 마음 깊숙이에서 우러나오는 묵직한 긍정심이다. 스스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울컥 긍정의 마음이 터져 나온다. `살다 보면 힘든 순간이 생길 수 있지 하지만 그때마다 이렇게 고통스러워하기보다는 웃어넘기는 것이 잘사는 방법이 아닐까?` `그때 그 순간을 후회하기보다는 그 순간 덕분에 지금이 있었다고 생각하자` `무언가 대단한 걸 이루려고 애쓰기보다 세상에 조금 더 무해한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보자` 막 이런 근거 없는 따스한 빛들이 마구 샘솟아서 나를 안정시켜주고 이끌어준다. 숨 쉬는 것이 버겁던 순간들이 내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안정적이다. 나를 자책.. 더보기
요즘은 뭐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 초반의 느리디 느린 하루를 지나 수업이 시작된 후에는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갔던 하루하루. 그 사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 또한 하나씩 머릿속에서 침식되겠지. 그중 가장 큰일이 있다면 바로 야롱이의 등장. 처음엔 얼떨결에, 그 뒤엔 스며든 우리 야롱이. 한 달 전 청소기 줄이 목에 감기는 사고로 나도 야롱이도 많이 다쳤지만 천성이 밝고 건강한 야롱이는 금세 회복하고 오늘도 서로를 쓰다듬으며 지낸다. 작고 작은 생명체가 집에 있다는 건 책임감과 더불어 보드라운 행복을 안겨준다. 열심히 밥을 먹고, 푹 잠을 자고, 또 일어나 좋아하는 사람들을 반기고, 최선을 다해 사냥놀이를 하고. 그렇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을 사는 작은 생명체. 그래서 멋진 나의 고양이. 10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