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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끄기의 기술

[워킹홀리데이 D+92~93]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투쟁했던 나날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28~29/11/2018✘D+92, 28/11가연이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겸 신년 선물로 에어팟을 사라고 돈을 보냈다."가연, 매장가서 사. 그게 GANZIYA."라는 말과 함께.난 너무 멋진 친구야. 가연은 선이 없는 이어폰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며 사람들에게 자랑해도 되냐고 물어봤다.정말, 당연히, 되지!자랑해ㅡ! 오늘은 출근하는 버스에서 을 읽었다.다 정말 아는 말인데 다시 활자로 읽으니깐 너무 좋다. 오늘 일은 정말 한가했다.왜냐면 지금 시드니에 스톰이 상륙했다.헤헤ㅡ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그래서 손님들도 별로 없었다.뭔가 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퇴근하면서 3개나 테이커웨이를 했다.그리고 집 앞 리퀴어샵에서 맥주도 하나 샀음.이 시간을 위해 일을 해왔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맥주,..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91] 신경끄기의 기술 /27/11/2018✘D+91, 27/11보통 레스토랑에 출근하기 전, 시간이 남으면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카페로 간다.오늘은 을 담아서 카페로...그리고 콜드 드립과 플랫화이트 한 잔씩책 후기에 '인터넷에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말' '흔한 충고'같은 얘기가 많길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지금 내가 읽기에 좋은 책이라서 그런지 잘 읽혀지고 잘 들어왔다.타이밍이 좋다고 해야하나?RM의 곡 중에서 를 좋아하는데 그것과 맥락이 같은 책 같아서- 매우 좋았다. 약간 읽다보면 흔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중요한 건 글로 정리해서 나에게 리마인드 시켜줬다는 거다. 그리고 카페에 가기 전에 한인마트에 들려서 뽀또를 샀는데 노란색을 사려다가 파란색으로 잘못 구매했다.근데 ! !그런데 ! !아메리카노에..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89~90] 그만두고 싶다는 염불 (2) /25~26/11/2018✘D+89, 25/11일어나기 힘들어서 30분 지각한 나... 하지만 카페 오자마자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다. 일석이조...사진에 end 부서진 거 왤케 웃기냐.. 그리고 토스트를 촉촉하게 굽는 법을 터득하고 싶다. 오늘 카워시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바빴다.앉을 시간이 없을 정도였고 손님들도 엄청 오래 기다렸음..그래도 어제, 오늘 노엘이 꼬박꼬박 카워시에 나와있음으로 인해서 카워시 만족도는 더 높은 것 같다.그건 좋은데 노엘이 메뉴를 전부 뒤짚었다.XX, 야 그럼 진작 말해야지 진작 메뉴판 다 만들었더니 다시 다 갈아엎는 건 어느 나라 예의냐?이때부터 나는 노엘에게 화가 많이 났다. 아니 어제부터. 오호늘은 일요일, 퇴근하고 짬뽕밥을 먹은 뒤 교회로 갔다.터키 목사님이 오셔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