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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 서버잡

[워킹홀리데이 D+122] 오랜만의 일기 /27/12/2018✘D+122, 27/122018년에 일어나는 일을 늘 기록하라는 신년운세가 기억난다.글을 쓰지 않는 10일 동안 정신이 없었다.머릿 속은 늘 복잡한데 제대로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은 안 잡히고 마음만 요란한 10일이었다.25,26일을 쉬고 기운을 차린 뒤 27일날 어느 정도 다른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지 파악하고 나니 그제서야 일기를 쓸 수 있는 여유가 허락되었다.2019년이 찾아오기 전에 모든 게 정리되면 참 좋으련만, 욕심 부리지 말자. 틈틈히 10일의 기록을 써나가겠지만 우선 중요한 것 부터 말하자면 그 사이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컸다.워홀에 온 것이 후회되지는 않지만 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취업준비를 하려면 이번 년도를 마지막으로 하고싶었던 다른..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03~104] 빠른 번아웃, 느린 회복 /8~9/12/2018✘D+103, 08/12아, 어제 너무 쿨쿨 잘 쉬어서 오늘은 좀 나을 줄 알았더니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몸에서 '안돼, 안돼'라고 붙잡는 거 같았다.몸이 너무 무겁고 정신도 무거워서 침대에서 걸음을 떼는 게 너무 힘들 정도였다.더 쉬고싶지만 토,일은 카워시도 바쁜 날이라서 내가 쉬면 카이로가 배로 힘들다.오늘은 힘을 내서 출근을 하는 것으로.. 정말 다행이도 카워시는 그다지 바쁘지는 않았다.화-목요일동안, 급격하게 늘어난 레스토랑 쉬프트와 새로운 알바생들의 혼란으로 몸도 너무 아프고 스트레스도 너무 받아서 쉽게 회복되지를 않았다.이 날도 다리가 너무 부어서 신발이 작다고 느껴졌다 계속..그래도 오늘 카페알바가 끝나고 레스토랑을 도와주러 가야한다. 한가한 시간에 핀터레스트.나중에 가연..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92~93] "어느 날 문득 돌아보면, 투쟁했던 나날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28~29/11/2018✘D+92, 28/11가연이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겸 신년 선물로 에어팟을 사라고 돈을 보냈다."가연, 매장가서 사. 그게 GANZIYA."라는 말과 함께.난 너무 멋진 친구야. 가연은 선이 없는 이어폰의 즐거움을 맘껏 누리며 사람들에게 자랑해도 되냐고 물어봤다.정말, 당연히, 되지!자랑해ㅡ! 오늘은 출근하는 버스에서 을 읽었다.다 정말 아는 말인데 다시 활자로 읽으니깐 너무 좋다. 오늘 일은 정말 한가했다.왜냐면 지금 시드니에 스톰이 상륙했다.헤헤ㅡ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장난이 아니다.그래서 손님들도 별로 없었다.뭔가 너무 먹고싶은 마음에 퇴근하면서 3개나 테이커웨이를 했다.그리고 집 앞 리퀴어샵에서 맥주도 하나 샀음.이 시간을 위해 일을 해왔던 것 같다. 맛있는 음식과 맥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