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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중국 시안(서안) 2일차 10/1 아침에 날이 많이 춥기에 오늘은 얇은 패딩을 꺼내입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아주머니들과 체조가 하고싶어 후닥닥 채비를 하고 9시 반에 광장으로 나갔는데 아주머니들이 안계셨다.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 건지 국경절이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길거리에 보이던 음식자판들도 없어서 진경이와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는 것으로 끼니를 때웠다. 다시 숙소로 들어와 광저우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매한 뒤 방을 치워주시는 아주머니에게 커피와 어제 사온 귤을 드렸다. 아주머니가 좋아해주셔서 괜시리 기분이 더 좋은 아침이었다. 오늘 국경절의 시작이라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이 부쩍 늘어보였고 거리도 왠지 더 활기차보였다. 이 숙소 주변은 뭔가 차분한 복닥거림이 존재해서 아침에 채비를 하고 나서면 기분이 참 좋아진.. 더보기
중국 시안(서안) 9/30 탕탕이네 아빠가 기차에서 내려서 시안역으로 마중해주었다. 기차밖에서 안의 사람들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같은 테이블을 썼던 사람들도 열심히 손을 흔들어주었다. 고마워요 정말. 시안역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쯔이언니가 역 앞에 kfc가 있단 것도 알려주었지만 지금은 거의 반실성상태라서 택시를 타기로 진경이와 합의를 보았다. 택시를 타고 서안 남쪽문에 내려달라고 말했어야하는건데, 너무 졸렸던 우리는 서문으로 내려달라고 외치면서 "어,, 어? 이 방향이 아닌데"하며 눈이 동그래져 있었다. 결국 다시 남문으로 말한 뒤 우리의 정신나감에 푸스스 웃어버렸다. 남문에서 내리니 22위안이 나왔다. 택시기사 아저씨에서 50위안을 건네주니 거스름돈을 꼬깃꼬짓 뭉치로 건네줬는데 바로 확인해볼까 내려서 확인.. 더보기
중국 쑤저우(소주) -> 중국 시안(서안) 9/29어제 쑤저우에 도착하자마자 기차역 티켓오피스에 줄을 서 쑤저우->시안 표를 끊으려했으나 처음 서서 물어봤던 줄에서 표가 없다고 했었다. 근데 순간 그 매표소의 직원이 내가 ""sorry, i'm korean"하며 중국어를 못 알아 먹는 표정을 짓자 "허!" 하면서 한숨을 쉬며 짜증스런 표정을 짓던 것이 계속 생각나면서 일부러 표가 없다고 했나? 하는 의심이 드는 것이다.이런게!!!!!!!!! 이런게!!!!!!!!!!! 인종차별은 아니더라두,,, 국적차별 뭐 이런 건가 싶은 의심이 들었다.그래서 일부러 다른 줄에 서서 물어보니 표가 있다는 것이었다,,,, 근데 입석으루다가 ^^,,,, 뭐 어찌됏던 그 당시에는 표가 있단 사실만으로 기뻐서 예쓰예쓰 ㅠㅠ,, 하며 신나게 받아왔으나 나~~중에 한 5시간.. 더보기
중국 상해 -> 중국 쑤저우(소주) 9/28오늘은 상해에서 쑤저우로 이동하는 날~!아침에 긴장해서 자꾸 일어나 몇 시인지 확인하고 잠들었다. 잠도 깊게들지 못한 것 같다.짐을 챙기다보니 굳이 필요하지않는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내게 필요한 것들은 이 중 1/3 정도지만 혹시몰라 끌어안고 있는 것들이 많았다. 뭐, 가지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으니 당분간은 킵짐을 챙기고 버스를 타고 상해역으로 향했다.이미 만원이었던 버스에 나와 진경이가 짐까지 가득들고 타자 그야말로 미어터질 것 같았지만 버스는 쉽게 터지지 않았다,,,,여튼 상해역에 도착해서 역에 출입할 때부터 짐검사, 여권검사를 받고 대기실에서 승강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또 표검사를 받고 타고나서도 표검사, 여권검사를 ㄹ했다.. 헥헥,,, 공안님덜 괜찮으세여?그렇게 30분 정도 기.. 더보기
중국 상해 3일차 9/27상해에서 마지막으로 온전히 보내는 하루이다.아침에 일어나니 몸상태가 훨씬 좋고, 가벼웠다.사실 상해에서 유명하다 싶은 곳은 거의 다 구경한 뒤라서 오늘은 조금 편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방에 널어놓은 빨래는 습한 날씨 때문에 하나도 마르지않고 어제와 그대로였다.건조기를 돌려볼까-하고 동전을 바꾸러 1층에 갔더니 세탁기/건조기 사용은 10am부터라고 알려주셨다. 아차차 까먹을 뻔.오늘이 상해에서 마지막날이고 저녁 즈음엔 내일 이동할 짐을 다 챙겨놔야해서 우선 속옷을 제외한 옷가지들과 신발을 2층 테라스에 말려두고 속옷은 10시에 건조기를 돌리기로 했다.1층의 소파에 앉아 밀린 일기를 쓰고 액션캠과 미러리스의 사진을 컴퓨터 외장하드에 옮겨두었다. 찍은 영상들을 처음으로 확인해보는데 지하철 이동영상.. 더보기
중국 상해 2일차 2017.9.26.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았다. 감기가 더 심해진 느낌이었고 콧물도 줄줄이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일어나자마자 액상 감기약을 마셨는데 또 그게 쎈 약이었는지 하루종일 몽롱했음 ㅠㅠ 꿈꾸는 듯이1층 테이블에서 일기부터 쓰고 메모리도 컴퓨터로 옮겨놓은뒤에도 몸 상태가 별로였지만 여튼 그래도 움직여야하니깐 챙겨서 나감 ㅎㅎ 호스텔 데스크에서 괜찮은 식당을 추천받아서 움직였음 길거리를 걷는데 머리위로 빨래가 음청 많이 보여벌임창밖에 장대로 빨래 걸어놓은 집이 진짜 많았음 ㅎㅎ근데 우리가 찾으려는 식당이 보이질 않는거임 흑흑 이름도 중국어로 써주셔서 읽지도 못함 무능력의 끝이었음그래서 걍 주변가게들은 알겠지하고, 어떤 주스가게 아주머니한테 물어봤는데 주스를 기다리던 여자분.. 더보기
[세계일주 D+1] 중국 상해 1일차 (부산→상해) / In China D+1어제 부산김해공항에서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잠을 자서 짐을 챙기고 2시간 반 전에 숙소에서 출발했음.지하철만 환승하면 김해공항 앞까지 가는 경전철이 다녀서 매우 편했음. 매우 여유있게 도착한 나와 진경이는 체크인 후 아침식사로 육개장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고 심사 후 그 안에서 친척들과 이모들, 엄마 아빠, 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었음 ^ㅁ^ 다들 좔있으세열~~~진경이가 나랑 똑같은 액션캠 sony x3000을 7만원 정도 싸게 사서 스스로의 생민하지 못함에 반성반성비행기에서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시는 아저씨 옆에 앉아서 열심히 인생얘기했음. 아저씨 60이 넘으셨는데 젠틀하시고 나한테 기내 간식으로 나온 떡도 준 착한 사람. 다음에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조.. 더보기
세계일주 준비물 정리 종류 상세 1 가방 배낭(메인) 50L - 분실시에도 큰 타격이 없는 짐들 보관 배낭(서브) 27L - 분실시 타격이 큰 짐들 보관 보조가방 슬링백 기타 백스인백 / 파우치 - 배낭 정리용 2 전자기기 핸드폰 아이폰7 - 충전기 / 보조배터리 / 이어폰 노트북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 충전기 / 무선마우스 / 파우치 / 이어폰 외장하드 씨게이트 2TB 카메라 캐논 EOS M3 15-45 - 충전기 / 배터리(2개) / 파우치 / 메모리카드 (16G) 액션캠 소니 FDR-X3000 - 충전기 / 배터리(4개) / 액세서리 / 메모리카드 (128G) 기타 멀티플러그 선 없는 것 (3구) / 홈매트 (리필 포함) 3옷 상의 티셔츠 2개 / 경량파카 1개 / 가디건 2개 하의 바지 1개 / 레깅스 1개 / 반바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