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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8일차 (다시 하노이로) 10/18하롱베이에 가서 하롱의 바닷가와 섬을 눈으로 멀리서 구경만 하다온 빡대갈 수인과 진경은 오늘 헤어지는 날이다.막상 둘이 하던 여행을 혼자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나대로 막막하고, 진경이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막막해서 둘 다 아침부터 징징댔다.그리고 조식시간도 헷갈려서 놓쳤다. 투 빡빡.. 어제 사놓은 고래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짐을 챙긴 뒤 11시쯤 호텔로비로 내려가 버스터미널로 갈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버스터미널로 가서 나는 하노이로 진경이는 하이퐁으로 갈 생각이었는데갑자기 그 로비에 계시던 직원분이 그건 너무 힘들다며 하노이와 하이퐁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각각 알아보신다고 하셨다.그리고 하이퐁이 아닌 깟비 공항으로 바로 가는 미니버스를 150,000동에 하노이로 가는 6인승 밴을 200,..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7일차, 하롱베이 1일차 이것은 빡대갈을 반성하기 위해 쓰는 일기다 ㅎ10/16 새벽부터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를 위해서 자기 전에 짐도 다 챙겨놓았는데아침에 리셉션에서 태풍때문에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가 모두 취소되었다는 콜을 받았다.당황스러웠지만 예전에 가족여행으로 후쿠오카 갔을 때도 이런 일이 있었기에우선 숙소를 예약해놓은 곳에 메일을 보내 태풍때문에 갈 수 없으니 취소를 부탁한다고 메일을 보냈다.취소비용이 없다는 것까지 확인한 다음에 마음 편히 진경이와 다시 잠에 들었다.오늘은 그냥 푹~ 쉬자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점심도 먹고 편의점에서 과자나 맥주를 한아름 사와서 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영화가 지루해서 자다가 일어나 좀 걷기 위해서 호안끼엠 호수로 혼자 나왔다.처음에는 참 어색하기만 했던 이곳도 이제는 적응이 돼 ..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6일차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몸상태가 아주 좋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그래도 안심할 수 없기에 조식을 먹고 바로 약을 먹고 다시 자버림.중간에 깨서 하롱베이 숙소도 잡아놓고 1층 데스크에 투어말고 하롱베이로만 가는 버스 2좌석 편도 예약해달라고 부탁드림.1인당 15,000동으로 생각보다 저렴했고 내일 아침 8시 15-30분 사이에 호텔 로비로 와있으면 된다고 해서 넘나 좋아버림 ㅠ 한참을 자다가 일어나서 점심을 먹을 곳을 찾기 시작한 나와 진경이는thai express라는 태국음식점에 들어갔다. 팟타이와 커리를 시켰는데 같이 시킨 수박주스가 더 맛있었다. 어제 돈을 도난당한 이후로 오늘은 우리 하고싶은 거 다~ 해보자 하고 나왔는데 막상하려니 여러 계산이 앞섰다.그래도 그 시도 중의 하나로 요거트 철판 아이..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5일차 몸이 좀 괜찮이 지는 것 같았는데 자는 내내 뒤척이고 힘들었다 ㅠㅠ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더니 자는 내내 악몽에 시달리고 힘들었다.여튼 그렇게 맞이한 다음 날우선 밥부터 먹자고 하고 이름이 오바마 분짜인 집을 찾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바마가 간 곳은 멀어서 ^^,,, 분위기라도 내볼까하고 찾아갔더랍쇼, 그래도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다.분짜내가 봤던 분짜는 고기가 밖에 있었는데 여기는 담궈져서 나왔다.면과 야채를 적셔서 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소스가 상큼해서 너무 좋았다 ㅠㅠ스프링롤 찍어먹는 느억맘 소스와 비슷한 깔끔하고 감칠맛나는 소스였음.근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인지 두 입 먹고 갑자기 목이 엄청 간질거리면서 재채기가 계속 나왔다.계~~~~~~~~속 재채기가 나오고 목구멍이 너무 간지러워서 재채..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4일차 몸이 완전 맛이 가버렸다.계속 기침하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오늘 하루는 완전히 숙소에서 나가지않기로 결정하고진경이가 밖에서 반미를 사다줬다.그레이트반미의 오믈렛 반미 그레이트반미의 그레이트 미트 롤 반미 이렇게 맛있는데 하나에 15000동에서 20000동이라니... 흑 진짜 짱이다.개인적으로는 오믈렛 반미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숙소만 있다보니 답답해져서 긴팔을 입고 진경이와 호안끼엠 호수라도 걷겠다고 나왔다.호안끼엠 호수 apricot 호텔 쪽에 있는 ANZ은행 atm에서 돈도 뽑았다. 여기 ATM기 수수료는 4만동, 여기에 체크카드 해외 ATM 출금 수수료까지 합해질테니 수수료가 저렴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추천받은 근처 쌀국수집으로 갔다.밀가루면을 먹으면 소화가 잘 ..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3일차 오늘은 늦잠을 잤음우리방에 빛이 잘 안들어와서 일어나기 힘든데다가 감기몸살이 제대로 왔는지몸이 축축 처지는 기분이었다. 오늘 숙소를 좀 더 괜찮은 곳으로 옮기는 날이어서12시에 체크아웃을 한 뒤 근처의 2번째 숙소로 옮겼다.이번에 옮긴 숙소는 king ly hotel로 2틀 예약하고 2틀 연장해서 총 4박을 묵을 정도로 가격도 괜찮고 시설도 괜찮고 위치도 괜찮다! 짐을 풀고 조금 쉬다가 진경이와 채비를 해서 근처의 괜찮은 피자집인 pizza 4p's로 향했다.내가 몸이 아파서인지 맛은 그저 그랬다. 덩어리로 나오는 치즈가 특이했고 서버들이 모두 굉장히 친절했다. 피자를 먹고 이제 계산해볼까,,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비가 와르르 쏟아지는 것을 보고 그냥 앉아서 허브티를 추가로 시켰다.소나기였는지 금방 그치..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2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조금 한기가 들어있었다. 에어컨을 켜놓고 잔 나의 탓 ㅠ12시가 다 된 시간에 점심을 먹기위해 진경이와 집을 나서서 백종원씨가 방문해 유명해진 쌀국수집으로 향했다.그런데 잘못도착해서 다른곳으로 와버렸다^^; 나중에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쒸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웃기지만 그 쌀국수는 좀 특이했다. 국물도 빨갛고 고기도 얇게 저며진 고기가 아니라 덩어리였음,,,,, 어...쩐...지 ㅎ 맛이...맛이... 절반 이상 남겼다. 다 먹고 난 뒤 우리는 콩카페로 향했다.베트남에서는 1일 1콩카페라던데,,, 엄청난 기대를..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1일차 너무 이른 비행시간(새벽 3시 반)으로 베트남 하노이공항에 도착해서는 거의 녹초가 되어버렸다. 베트남 도착비자에 대해서 알면서도 쫄보답게 계속 걱정한 나. 그러나 입국 심사하실 때 대한민국 국민은 베트남의 15일의 도착비자가 보장되어서 내 여권에 비자도장을 찍어주셨다. 대한민국 여권 핰 짜릿해 최고야! 택시 영업하는 아저씨에게 no, no를 말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너무 이른시간인데다가 밖이 어둑어둑해서 위험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공항의 한 쌀국수집으로 향했다. 원래 파파이스 먹으려고했는데 1시간도 더 기다려야한다고 하셔서리 긁적 쌀국수와 커피를 시키고 고수를 빼달라는 요청을 하려고 번역기앱을 사용했다. 그리고 고수 빼달라는 번역기 화면을 캡쳐해서 고이 간직하였다. 이 캡쳐본은 두고두고 잘 써먹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