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일주

라오스 비엔티엔 5일차 - 방비엥 1일차 / 비엔티엔-방비엥 미니밴 10/26 아침 9시 30분에 방비엥으로 가는 벤이 숙소로 오기로 되어있어서 겨우겨우 한 시간 전에 일어나서 씻고 급하게 짐을 쌌다. 드디어 떠나는구나. 시간에 맞춰서 차가 도착해서 어제 벤을 예약하고 난 뒤 주셨던 영수증을 보여드리고 차에 탑승했다. 차에 자리가 아직 많이 비어있어서 멀미를 하는 나는 창가 옆자리로 앉았다. 의자가 너무 90도여서 나중에 가다보니깐 허리가 너~무 아파서 조금 뒤로 젖혔다. 차에서 멀미에 정신없는 상태로 내 여행을 되짚어보는데 우리 엄마가 어릴적부터 "수인이가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서 그런 것인지 참 좋은 사람들을, 좋은 때에, 좋은 장소에서 만나게 되었다. 당시엔 몰랐지만 되짚어보니 기적같은 만남들이었다. 어릴적엔 엄마의 기도노트 첫 장에 적혀진 내용..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10일차 10/209시 25분에 일어나 아슬아슬하게 조식을 먹었다. 내가 머무는 게스트하우스는 인데 호안끼엠 호수에서 조금 거리가 있으나 숙소 앞 거리도 마음에 들고 스텝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가격도 7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다만 와이파이가 느린게 조금 흠이지만 카톡이나 인스타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오늘 처음으로 조식을 먹게되어 베트남 스타일로 선택했더니 바나나, 사과, 쌀국수, 볶음밥을 주었다. 깔끔하고 맛도 괜찮다.조식을 먹은 후 나갈 채비를 하기 위해 씻으려고 했더니 이미 2명이 대기 중이어서 그냥 침대에 다시 누웠다. 슬슬 잠이 밀려오기에 다시 잠든 후에 일어나보니 1시... 이제 진짜 나가야겠다싶어서 몸을 일으켜서 준비한 뒤 하루를 시작했다. 오늘은 호치민 묘와 한기둥 사원 쪽에..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8일차 (다시 하노이로) 10/18하롱베이에 가서 하롱의 바닷가와 섬을 눈으로 멀리서 구경만 하다온 빡대갈 수인과 진경은 오늘 헤어지는 날이다.막상 둘이 하던 여행을 혼자 한다고 생각하니 나는 나대로 막막하고, 진경이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막막해서 둘 다 아침부터 징징댔다.그리고 조식시간도 헷갈려서 놓쳤다. 투 빡빡.. 어제 사놓은 고래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짐을 챙긴 뒤 11시쯤 호텔로비로 내려가 버스터미널로 갈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버스터미널로 가서 나는 하노이로 진경이는 하이퐁으로 갈 생각이었는데갑자기 그 로비에 계시던 직원분이 그건 너무 힘들다며 하노이와 하이퐁으로 가는 미니버스를 각각 알아보신다고 하셨다.그리고 하이퐁이 아닌 깟비 공항으로 바로 가는 미니버스를 150,000동에 하노이로 가는 6인승 밴을 200,..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7일차, 하롱베이 1일차 이것은 빡대갈을 반성하기 위해 쓰는 일기다 ㅎ10/16 새벽부터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를 위해서 자기 전에 짐도 다 챙겨놓았는데아침에 리셉션에서 태풍때문에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가 모두 취소되었다는 콜을 받았다.당황스러웠지만 예전에 가족여행으로 후쿠오카 갔을 때도 이런 일이 있었기에우선 숙소를 예약해놓은 곳에 메일을 보내 태풍때문에 갈 수 없으니 취소를 부탁한다고 메일을 보냈다.취소비용이 없다는 것까지 확인한 다음에 마음 편히 진경이와 다시 잠에 들었다.오늘은 그냥 푹~ 쉬자는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 점심도 먹고 편의점에서 과자나 맥주를 한아름 사와서 을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영화가 지루해서 자다가 일어나 좀 걷기 위해서 호안끼엠 호수로 혼자 나왔다.처음에는 참 어색하기만 했던 이곳도 이제는 적응이 돼 ..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5일차 몸이 좀 괜찮이 지는 것 같았는데 자는 내내 뒤척이고 힘들었다 ㅠㅠ타지에서 아프면 서럽다더니 자는 내내 악몽에 시달리고 힘들었다.여튼 그렇게 맞이한 다음 날우선 밥부터 먹자고 하고 이름이 오바마 분짜인 집을 찾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바마가 간 곳은 멀어서 ^^,,, 분위기라도 내볼까하고 찾아갔더랍쇼, 그래도 내부가 깔끔해서 좋았다.분짜내가 봤던 분짜는 고기가 밖에 있었는데 여기는 담궈져서 나왔다.면과 야채를 적셔서 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소스가 상큼해서 너무 좋았다 ㅠㅠ스프링롤 찍어먹는 느억맘 소스와 비슷한 깔끔하고 감칠맛나는 소스였음.근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인지 두 입 먹고 갑자기 목이 엄청 간질거리면서 재채기가 계속 나왔다.계~~~~~~~~속 재채기가 나오고 목구멍이 너무 간지러워서 재채..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4일차 몸이 완전 맛이 가버렸다.계속 기침하고 힘들어하다가 결국 오늘 하루는 완전히 숙소에서 나가지않기로 결정하고진경이가 밖에서 반미를 사다줬다.그레이트반미의 오믈렛 반미 그레이트반미의 그레이트 미트 롤 반미 이렇게 맛있는데 하나에 15000동에서 20000동이라니... 흑 진짜 짱이다.개인적으로는 오믈렛 반미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다. 숙소만 있다보니 답답해져서 긴팔을 입고 진경이와 호안끼엠 호수라도 걷겠다고 나왔다.호안끼엠 호수 apricot 호텔 쪽에 있는 ANZ은행 atm에서 돈도 뽑았다. 여기 ATM기 수수료는 4만동, 여기에 체크카드 해외 ATM 출금 수수료까지 합해질테니 수수료가 저렴한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추천받은 근처 쌀국수집으로 갔다.밀가루면을 먹으면 소화가 잘 .. 더보기
베트남 하노이 2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몸에 조금 한기가 들어있었다. 에어컨을 켜놓고 잔 나의 탓 ㅠ12시가 다 된 시간에 점심을 먹기위해 진경이와 집을 나서서 백종원씨가 방문해 유명해진 쌀국수집으로 향했다.그런데 잘못도착해서 다른곳으로 와버렸다^^; 나중에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쒸 어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웃기지만 그 쌀국수는 좀 특이했다. 국물도 빨갛고 고기도 얇게 저며진 고기가 아니라 덩어리였음,,,,, 어...쩐...지 ㅎ 맛이...맛이... 절반 이상 남겼다. 다 먹고 난 뒤 우리는 콩카페로 향했다.베트남에서는 1일 1콩카페라던데,,, 엄청난 기대를.. 더보기
[세계일주 D+1] 중국 상해 1일차 (부산→상해) / In China D+1어제 부산김해공항에서 지하철로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서 잠을 자서 짐을 챙기고 2시간 반 전에 숙소에서 출발했음.지하철만 환승하면 김해공항 앞까지 가는 경전철이 다녀서 매우 편했음. 매우 여유있게 도착한 나와 진경이는 체크인 후 아침식사로 육개장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고 심사 후 그 안에서 친척들과 이모들, 엄마 아빠, 교수님에게 전화를 걸었음 ^ㅁ^ 다들 좔있으세열~~~진경이가 나랑 똑같은 액션캠 sony x3000을 7만원 정도 싸게 사서 스스로의 생민하지 못함에 반성반성비행기에서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운영하시는 아저씨 옆에 앉아서 열심히 인생얘기했음. 아저씨 60이 넘으셨는데 젠틀하시고 나한테 기내 간식으로 나온 떡도 준 착한 사람. 다음에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