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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워홀

[워킹홀리데이 D+63~D+65] 10월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방법, 할로윈데이 /Working HolidayD+63~65/ 31~29/10/2018✘D+63, 29/10어제 치팅데이 너무 즐거웠다.오늘은 점심은 간단하게 오징어를 구운 것으로 대체하기로..양심은 있어가지고..어제 주일 설교 후에 할로윈을 맞이해 알바하는 곳의 사람들과 쉐어하우스 사람들, 지인들에게 할로윈 쿠키를 만들어서 주기로 결정했다.결정한 뒤에 핀터레스트에서 이것저것 찾아보는데 세상에나! 넘 귀엽쟈나.이때까지만 해도 할로윈 쿠키 만들 생각에 그저 신났던 나.하지만 사람 기분 잡치게 만드는 두 명의 손님으로 인해서 집 가는 길에 버스에서 혼자 울었다.막 줄줄줄줄 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또륵- 슥- 또륵- 슥- 이렇게 한 방울씩.사실 그렇게 어마어마한 진상도 아니지만 내 일기를 읽은 사람은 알듯이지금 금,토,일,월 ..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61~D+62] 극도의 스트레스 /Working HolidayD+61~62/ 27~28/10/2018✘D+61, 27/10어제 날씨가 정말 끝내주게 좋았는데 오늘은 아침에 좀 쌀쌀했다.아침에 일어날 때 너무 출근하기 싫어서 죽는 줄 알았다.그래도 도시락도 싸야하고 방탄커피도 챙겨야 해서 꾸역꾸역 일어나서 다 준비했다. 그리고 오늘 카워시는 매우 바빴다.어느 수준이냐면 원래 종이 한 장으로 하루 매출을 정리하는데, 이 날 2장 썼다.오전에 거의 첫 손님으로 무례한 놈이 와서 아침부터 기분 잡쳤다.카워시 내부 청소는 wipe랑 vacuum만 하는데 "지난 번에 카워시 후에 내 차에서 이거 부품 발견했거든? 내 차 부수지마, 알겠어? 내 차 부수지 말라고." 이지랄 하는 놈이 등장.매니저인 카이로한테 말하니 어이가 없단 표정.. 똥 씹은 표..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57~D+60] 키토제닉 식단의 시작 /Working HolidayD+57~60/ 23~26/10/2018✘D+57, 23/10오늘은 레스토랑에 출근하는 날.낮 시간이 비는 날이다. 야호야호.게다가 잠을 너~무 잘자서 아침에 7시 반에 일어남;오늘부터 제대로 키토제닉을 시작해보려고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장을 봤다.근데 내가 개념을 체화시키지 못해서 장을 보는 내내 어려웠다.이론으로 따지면 지방/단백질/탄수화물 비율은 70/20/10으로.단백질은 자기 몸무게 숫자만큼이나 좀 더 먹고싶으면 1.5배, 탄수화물은 30,50,100정도.빡센 다이어트를 원하면 탄수화물 양을 30정도로 지키는 게 좋다.탄수화물 양이 적어질수록 몸이 지방을 주에너지로 쓰는 케톤화가 되기 쉽기 때문에.보통 퍼센테이지나 양을 측정하려고 이라는 앱을 쓴다.혜영언니는 그..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51~D+55] 이제 알에서 깬 아기새처럼 /Working HolidayD+51~55/ 17~21/10/2018✘D+51, 17/10오늘은 화요일.사실 오늘 내 스트레스의 근원이었던 일을 해결하는 날이다.무슨 일인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쪽.팔.려.서 오늘은 Q on the harris 카페로요즘 읽는 책은 이다.책 읽는 거, 글 쓰는 거, 그림 그리는 거.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모두 적극 동원 중인데, 잘 해결되지 않는다. 나는 감정적 스트레스에 너무 취약하다.감정적으로 너무 오락가락하는 것 때문에 현재 컨디션, 매우 저조함을 달리는 중.스트레스를 받으면 씹는 행위를 몸이 거부한다는 건 예전부터 몇 번 겪었지만 (시험기간, 동행들과의 이별 등등)이번엔 지속기간이 꽤 길다.10일은 나도 처음이다.그래도 처음보다 나아지고 있으니 지켜봐야겠다..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46~D+50] 나는야 개복치 /Working HolidayD+46~50/ 12~16/10/2018✘D+46, 12/10비가 온다. 또 온다.차에 타봐. 이렇게 비가 오는데, 일기예보도 비가 온다고 난리인데~굳이 굳이 카워시 문을 여는 노엘의 심리는 뭘까?나도 모르겠다. 카페 일을 하면서 오늘 개인적인 할 일이었던 사진정리와 타오바오 배송하기를 끝냈다.나도 이렇게 일하러 나와서 내 할 일만 하다 가는 거 별로라서 노엘에게 문자로"비가 오거나 손님이 없을 것 같으면 나 데이오프 줘도 돼.여기까지 오는 데 1시간 반이 걸리고 또 평소에 데이오프도 없으니깐쉬라고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라고 했더니몇 시간을 일하든 오기만 하면 최소 5시간 시급을 보장할테니 평소처럼 나와달란다. ^^? 노엘.. 당신 정말... 굿인데 말이지...그래도..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41~D+45] 갑자기 우울해 /Working HolidayD+41~45/ 7~11/10/2018✘D+41, 07/10오늘은 써머타임의 시작일..새벽에 1시간이 줄어들었다..새벽 2시면 갑자기 새벽 3시로 변한 것.써머타임이 끝나면 다시 1시간이 늘어나지만 그래도 1시간 덜 잤다는 것을 알아버린 이상컨디션은 난조를 달린다.호주 전체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주마다 다르니 본인이 있는 주가 적용되는지 확인해야한다. 근데 적다보니까 왜 썸머타임이 적용되는지 궁금하긴 하다.검색해봤더니 한국어로는 '일광 절약 시간제'이다. 한국어로도 뭔 소린지 모르겠다.위키백과에서 찾아봤더니 실제 활동하는 낮시간과 시간상 낮시간의 차이를 줄여서 에너지 사용 (특히 빛)을 절감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한다.여름이 시작되면 일찍 해가 뜨니, 시간상 한 시간..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23] 늘어가는 요리 실력 /Working HolidayD+23/ 19/9/2018✘D+23, 19/09오늘 오전 10시 20분에 애플-지니어스 바에 배터리 교체를 신청해놨었다.10시쯤 침대에서 나와 부랴부랴 맨 얼굴에 모자만 쓰고 달려갔다.배터리를 체크해보니 80%의 성능.. 최근에 70퍼센트에서 10분도 지나지않아 3퍼센트로 떨어진 적이 있어서교체하러 온 것인데 배터리 소모내용을 봐보니 그 날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호주에 온 이후로 급격하게 배터리 소모가 빨라진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내가 많이 쓰고 있었다니.화면에 금도 가있어서 만약에 배터리를 교체할 거면 액정도 같이 교체해야 해서 250불 정도가 든다고 했다.핸드폰 약정도 끝나가는데 그냥 이대로 쓰다가 다른 아이폰 시리즈도 바꾸는 게 낫겠다는 생..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21] Secondhand shop에서의 옷구매와 Bondi Beach /Working HolidayD+21/ 17/9/2018✘D+21, 17/09오늘은 날이 조금 더워져서 옷을 사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여행할 때는 빈티지샵=세컨핸드샵=중고매장에서 옷을 사서 맘껏 입다가 맘껏 버렸었는데여기도 주변에 세컨핸드 옷가게가 있길래 거기를 들려보기로 결정!구글맵에 secondhand cloth라고 검색 후 가게가 2개 가까이 붙어있는 곳으로 결정했다.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아주 좋다.우선 가기 전에 우유에 시리얼 호로록..이제 옷가게로 가볼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오늘 쉬는 날이니깐 은행에 가서 카드 재발급을 신청하려고 커먼웰스 헤이마켓 지점으로 갔다.주소를 확인하고 재신청을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너무 피곤했음.거의 기대서 졸고있었다.그러다가 완료됐다고 해서 옷가게로 출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