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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D+18]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카페생활, 카페 트레이닝 /Working HolidayD+18/ 14/9/2018✘D+18, 14/09오늘은 대망의 첫 카페 트레이닝 날이다.한국에서도 해보지 않은 카페 알바를 여기서 시작할 줄이야.. 정말 사람 인생이란 모르는거다.제대로 커피도 모르는 나를 뽑은 사장님도 정말 모르는거다. 오늘은 트레이닝이라서 10시까지 도착하면 된다고 해서 8시 50분에 여유롭게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탔다.근데 중간중간 구글맵으로 확인하면서 내리는데 구글맵 오류로 절반만 왔는데 내림;그리고 내려서 "와- 30분밖에 안 걸리네" 하면서 좋아하고 주변에 찾으러 다님... 참나..다행히 여유롭게 나와서 다시 버스를 기다리고 탔어도 딱 맞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지난번 아직 잡을 통과하지 않은 나에게 커피를 가르쳐줘서 인터뷰를 통과하는데 많은..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7] 아주 잘 흘러가는 어느 날, 첫 홈 라떼아트 도전! /Working HolidayD+17/ 13/9/2018✘D+17, 13/09오늘 새벽에 꿈을 꿨는데너무 좋은 꿈이었다.어느 정도였냐면 기억하고 싶어서 잊지 않으려고 중간에 깨서 곱씹고 다시 잤다.하지만 이어서 꾸지는 못했다.꿈에서 되게 멋진 별들도 보고, 보고싶던 사람들 얼굴도 보고 안고 인사하고... 너무 좋았다.얘가 아직도 살아있었어? 싶을 정도로 기억 속 저편에 있던 사람들이 나와서 행복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챙겨먹었다.일을 가기 전에 자꾸 뭘 챙겨먹게 된다.일을 하는 도중에는 뭘 먹을 수가 없으니깐 당이 떨어질까봐 걱정되는 것 같다.사장님은 음료수 꺼내먹으라고 하시지만 그럴 여유가 없이 바쁘다. 알바가기 전에 k마트까지 걸어서 20분을 가서 커피메이커를 사왔다.내일부터 카페잡인데 오늘 밤 라떼..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6] 드디어 첫 정식근무! /Working HolidayD+16/ 12/9/2018✘D+16, 12/09오늘은 스시집으로 5시까지 출근하는 날~!너어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고생했다.겨우 일어나 밥먹고 로 공부하고 빨래 돌리고 씻고정말 겨우겨우 준비함.그리고 대망의 3시 50분에 호다닥 정류장으로 갔다.내가 근무하는 곳은 여기서 약 50분 거리..지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 목표이니 1시간 전에는 나와야지 버스를 잘 탈 수 있다^^! 오늘 하늘도 참 맑군!날씨가 좀 풀린 것 같다.버스를 기다리는데 드릅게 안 오길래 혹시 내가 놓친 건가? 싶어서옆의 할머니한테 "Are u waiting for ㅇㅇㅇbus?"하니맞다고 하셔서 둘 다 안심하고 기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할머니가 하시는 말 반은 알아먹고 반은 못 알아먹는데 ..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5] IKEA에서의 하루, 첫 와인은 모스카토로! /Working HolidayD+15/ 18/9/2018✘D+15, 18/09이케아? 아이키아? 아무거나 부릅시다-아침에 일어나 단톡에서 얘기하는 중 나온 얘기..친구가 없는데 두명이서 어떻게 가요.. 오늘 뭔가 마음에 들어서... 셀!카! 이케아 가기 전 단단히 준비하기 위해서 현금을 출금합니다.호옥시 몰라서 뽑는 과정을 찍어놓았습니다. 카드를 넣어용핀번호를 입력해용전 한국에서 쓰는 4자리 그대로..!Withdraw - 출금Savings - 저축계좌저는 저축계좌임미다.400달러 이상이라서 직접 입력해서 뽑았음다영수증 뽑을거니깐 Print receipt 클릭서비스피 3달러...나오는 중...카드 나온 뒤에 돈 나오면 받아서 튀튀,, 최근에 안 사실인데 우리 집에서 엄청 가까운 곳에 역으로 통하는 입구가 ..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4] 호주에서의 첫 인종차별 /Working HolidayD+14/ 10/9/2018✘D+14, 10/09아침에 6시에 알람 맞춰놨는데 못 일어남..누가 6시에 맞췄어?나 아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짐을 챙겨서 자주 가고있는 msm 카페로 갔다.오늘은 아이스 헤이즐넛 모카. 이름만 들어도 달다 달어ㅡ 근데 맛있었다 :) 블로그에 글을 쓰고 내일부터 정식으로 일할 식당의 주문판을 만들었다. 아직 식당이 개점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아서손님이 주문하면 일일이 메뉴를 종이에 적고 있는 방식으로 하루 일해보니정식으로 주문을 체크 할 수 있는 판을 만들면 더 빠르고, 간결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사장님이 시킨 건 아니지만 만들어 가기로 결정했다. 게다가 메뉴 수가 꽤 많고, 사시미와 니기리 등 종류는 다르지만 이름이 겹치는 메뉴가 몇..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3] 대망의 첫 오지잡 드디어 나도 투잡러, 카페 면접 합격! /Working HolidayD+13/ 9/9/2018✘D+13, 09/09오늘 10시 반, 드디어 대망의 카페 면접이다.이 날을 얼마나 걱정하고 기다렸던가.다행인 것은 복잡하고 불안했던 마음은 "솔직해지고 당당해지자!"라는 생각 하나로 모두 잠재워졌다.거짓말을 하는 건 나에게 맞지 않다. 그래서 오늘 면접에서1. 나는 카페 알바를 해 본 적이 없고2. 하지만 커피를 만들 줄 안다 (예전 직원과 인터뷰 때 가르쳐줘서 샷을 내리고 서툴지만 우유 스티밍을 할 줄 안다.)3. basic 수준이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를 어필 할 생각이다. 시드니 이너에 있는 카페였으면 상상도 못 할 일.. 시드니 이너에 있는 커피샵에 지원할거면1. 뛰어난 영어실력 2.장기의 카페 알바 3.라떼아트는 필수인 것 같다. 내가 지원한..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2] 어쩌면 괜찮지 않은 걸지도 /Working HolidayD+12/ 8/9/2018✘D+12, 08/09오늘 11시라고 했던 카페 사장님과의 인터뷰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이 계속 신경 쓰였나 보다.꿈에서도 시달리는 꿈을 꿨고 새벽 5시 20분쯤 일어나버렸다.일어나서도 새벽부터 별로 좋지 않은 일이 있어서 '완-전 하루가 망쳤다는 게 이런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호주에 온 이래로 이렇게 재수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은 첨이다ㅎㅎ..우선 앉아서 커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고 자기소개부터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내용들을 공책에 적어가면서"나를 뽑아주세요."를 영어로 구구절절 적고 있는데 늘 자신감 넘쳤던 내 마음과 다르게 오늘따라 너무 불안하고 마음 한 구석이 힘들었다.나는 커피를 못 만들고, 만약 뽑힌다고 하더라도.. 더보기
호주에서 룸쉐어/플랫메이트/룸메이트/집 구하기 처음 워홀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 바로 집구하기!이다. 사실 나는 호주에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팁을 알려주기에 적절할까 싶지만모든 일에는 초보자만! 딱! 아무것도 모르는 그 시기에만 헷갈리는 것들이 있다.3개월 정도가 지나면 "왜 저런 걸 헷갈리지?"하는 올챙이적 모르는 일이 인간에게는 비일비재하게 생기므로현재 상태에서 글을 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우선 지인들과 대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워홀 질문을 보다보면 집에 관한 걱정이 너무 커서 한국에서부터 미리 집을 계약하고 오는 경우가 가끔 있다.근데, 한국이라고 바꿔서 생각해보면 광주에 살던 사람이 서울로 이사할 거라고 방을 보지도 않고 미리 보증금/계약금부터 턱 내버리는 경우가 있을까?아마 없을거다.똑같이 호주에서도 방을 보기도 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