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orking Holiday in AU/1. 시드니

[Murrma Diary 6] 벌고 쓰고 벌고 쓰고의 주말 Murrma Diary 2~3/2/2019오늘 정말 일어나기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다.치과일이 은근히 힘든가보다.일식당일은 이미 내 손에 익었다는 편안함이 있었는데,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고통이 잇따른다. 어쨋든 오늘은 카페에 출근하는 날.카페에 출근해서 일하는 것은 별로 힘들지 않은데, 중요한 건 잠에서 깨기가 힘들다는 것이다^^..그래도 오늘 하루종일 카페에서 쉬었다 (?)할 일만 하고 주문한 커피만 딱딱 내주면 나에게 전혀 터치하지 않는 이 카페 증말.. 놓기 힘든 일이다. 그리고 오늘 나의 행복버튼 !계속 보게되는 귀엽고 훈훈한 행복이다. 퇴근 후 러쉬에 들려서 필요한 것을 샀다.샴푸바랑 고체치약...레몬이 들어간 샴푸바로 바꾸었는데 최근에 자꾸 기름지는 느낌이라서 다시 카마로 바꿀 것 같은 예감.. 더보기
[Murrma Diary 5] 2월의 시작 Murrma Diary 1/2/2019어제로서 Washoku 근무가 끝났다. 오늘부터는 치과에 근무하는 날!지난 번에 하루 나가서 트라이얼처럼 해봤는데 내가 하는 일은 치과 진료 후 가져오는 사용한 도구들을 소독하고 정리하고 Sterilizer에 넣어서 기계를 돌리고 장부에 기록하는 일이다.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위생에 관련된 일이라서 신경 쓸 점이 많고 마지막에 소독 후 패킹까지 해야해서 기구들 이름도 알아야 일이 편하다.뭐, 나는 아예 모르는 상태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최소 3개월을 하면 잘하는 나를 믿고 도전해보는 것으로..존버는 승리한다. 당분간은 12시~6시 근무라서 오늘 12시에 첫 출근을 했다.일을 배우는 입장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한 번 말한 걸 다시 물어보는 것두 싫어서 계속 집중하느.. 더보기
[Murrma Diary 4]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Murrma Diary/1/2019지금까지의 워홀 생활은 85퍼센트 이상 만족스럽지만 왠지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90퍼센트 이상으로 만족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1월에는 여러가지 변화를 꾀했다.우선 4-5개월 정도 근무했던 일식당을 1월 말까지만 일하기로 했으며2월 1일부터는 치과에서 치료 후 기구들을 소독하는 일을 하기로 했다.그리고 쭉 지내왔던 딴띠의 집에서 나와서 한국 여자분과 단 둘이 스튜디오에 사는 곳으로 이사했다. 이런 변화들 때문에 1월 한 달 동안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시간은 있어도 나에게 집중 할 시간은 가지지를 못했다.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싶지도 않았다.책을 읽고 싶지도 않았고 일기를 쓰고 싶지도 않았는데,그게 드디어 2월에 들어서서 해소되었다. 다시 한 번의 .. 더보기
[2018 시드니 맛집] The Good Food Guide 2019: Full list of hats 미슐랭을 본따서 신문사에 만든 리스트인데 미슐랭의 1,2,3스타처럼 1,2,3햇으로 년도마다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방식이다.시드니에 있을 때 가끔 한 번씩 가기 위해서 그냥 정리하는 2018년도 햇리스트!3햇은 NSW주에 3개이다. Three Hats (NSW)/Momofuku Seiobo위치 : 80 Pyrmont St, Pyrmont NSW 2009홈페이지 : https://seiobo.momofuku.com/영업시간 : Monday - Saturday 6-10pm메뉴 : 1. Tasting menu - 1인당 $165, 6:00-8:30pm / 2. pre-theatre menu - 4코스, 1인당 $115, 6pm에만 가능 / 3. Bar menu - 가격대는 $8~42로 다양하며 예약불가,.. 더보기
[Murrma Diary 1] 신년맞이, 2박 3일 스파르타 멜번여행 (3) Murrma Diary 1~3/1/201903/01/2019 아침 9시 스카이다이빙을 예약했는데 기상문제로 체크인 시간을 늦추겠다는 문자가 왔다.그래서 그냥 더 잠든 나.. 졸려요..이 스파르타 여행은 즐겁지만.. 졸려요..계속 이렇게 1시간 단위로 미뤄진 후 오후 12시 반으로 최종 체크인 시간이 확정되었다. 뭔가 침대에서 계속 미적거리는 게 아까워서10시 반에 일어나서 챙긴 다음에 체크인 문자를 기다리는 동안에 피츠로이에 가서 끼니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 움직였다.Nga가 언제 체크아웃을 하던지 상관없다며 내일 시드니에 가기 전에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키를 달라고 했는데그냥 짐을 다 싸서 나왔다.Nga한테도 멜번 중심가에서 만나자고 연락을 한 다음에 피츠로이로 향했다.피츠로이 집착녀.하지만 우리의 피.. 더보기
[Murrma Diary 1] 신년맞이, 2박 3일 스파르타 멜번여행 (2) Murrma Diary 1~3/1/201902/01/2019 아침 일찍 투어를 예약해두었다.▶https://thankstour.com/tour/greateoceanroad-premium1/65불에 12시간짜리 투어 사실 칭구칭구가 없을까봐 심심해서 신청했는데 이 날 피츠로이를 더 볼 수 있진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긴 했다.그래도 로크 아드 고지랑 레이저백은 정말 멋있었다.자연경관을 보면서 멋있단 생각은 잘 하지 않는 나인데 마지막에 봤던 저 두 개가 너무 멋졌어서 계속 기억에 남는다. 어쨋든 아침 7시 반까지 투어집합이라서 6시 반에 일어나서 허둥지둥 준비를 하고 나갔다.아침 바람을 맞는 게 얼마만의 일인지 (카페 출근 할 때 맞는 기분이랑 색달랐다) 투어버스에서 사람들과 처음에 어색해서 혼자 '아.. 더보기
[Murrma Diary 1]신년맞이, 2박 3일 스파르타 멜번여행 (1) Murrma Diary 1~3/1/201901/01/2019 불꽃놀이를 찍은 액션캠 영상을 폰으로 옮긴 뒤 짐을 챙기고 보니 2시 정도, 어서 자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멜번으로 가는 비행기 표는 오전 6시에다가 30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한다고 치고, 공항까지 가는 메트로를 30분을 잡고, 집을 나서기까지 준비 시간을 30분이라고 치면서열심히 계산해서 알람을 맞췄다.비행기 2시간 전에 일어나는 걸로! 어쨋든 겨우 2시간자고 멜번행 비행기를 타야한다니.. 이 여행,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시작부터 의 향기가 난다. 다행히 긴장을 하면서 자서 그런지 4시에는 잘 일어났다.짐을 호닥닥싸고 공항으로 가는 메트로로 갔는데.. 이게 무슨, 비가 와서 메트로가 스크린에 뜨는 족족 끊겼다.온다고 되어있지만 절대 오지않.. 더보기
[워킹홀리데이 D+122] 오랜만의 일기 /27/12/2018✘D+122, 27/122018년에 일어나는 일을 늘 기록하라는 신년운세가 기억난다.글을 쓰지 않는 10일 동안 정신이 없었다.머릿 속은 늘 복잡한데 제대로 무언가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은 안 잡히고 마음만 요란한 10일이었다.25,26일을 쉬고 기운을 차린 뒤 27일날 어느 정도 다른 일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지 파악하고 나니 그제서야 일기를 쓸 수 있는 여유가 허락되었다.2019년이 찾아오기 전에 모든 게 정리되면 참 좋으련만, 욕심 부리지 말자. 틈틈히 10일의 기록을 써나가겠지만 우선 중요한 것 부터 말하자면 그 사이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이 컸다.워홀에 온 것이 후회되지는 않지만 내 나이가 나이인 만큼 취업준비를 하려면 이번 년도를 마지막으로 하고싶었던 다른.. 더보기